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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블로그이야기

2014년 8월 한달동안 나의 블로그 이야기

올해 1월 친한 친구가 블로그를 시작해서 재미를 붙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모습이 재밌어 보이기도 하고,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광고수입으로 작지만 돈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초대장을 받아 2014년 1월 24일 티스토리에 내 블로그를 개설했다.



평소 생각많은 나는 글 하나 쓰려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들 것 같았다. 

아예 글 쓰는 것을 시도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일, 연애, 스터디....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되어 오다가 6월 말 이제 나도 포스팅을 시작해야지 했다.

이틀동안 글 여섯개를 올렸다. 하지만 방문자가 늘지 않았다. 

'내가 글을 못써서 그런가?' 친구는 하루에도 몇 백명 온다던데 방문자가 안 느니깐 재미가 없었다.

고작 이틀해놓고 지금 생각해도 내 모습이 너무나도 웃기다. 

나도 빨리 방문자도 늘고, 광고도 달아보고 싶다는 생각...ㅋ



한동안 방치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만큼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가끔 내가 알고 있는 재테크 정보들을 올렸다.

방문자가 조금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100명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ㅎㅎㅎ

 


이것저것 검색을 하며 우연히 들르게 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며 하루에도 만명이 훨씬 넘는 블로거들을 보며 신기하고 부러웠다.

그리고 그들의 처음 포스팅을 봤다. 그들도 막 시작할 때 지금 내가 하는 생각과 고민들을 했다는게 신기했다. 


그래서 8월에는 휴가를 다녀왔던 일주일. 그리고 몇몇 바빴던 날들을 빼놓고는 틈틈히 포스팅을 하고자 했다.

그리고 내 블로그의 html과 css도 만져보고 이것저것 바꾸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블로그를 하며 내일상을 기록하고 내가 관심있어서 알고 있는 정보들을 발행(?)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런 뿌듯한 일도 생겼다. 


블로그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 그리고 그 속에서 일하며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다. 

오랜만에 무언가에 집중해서 밥먹는 것도 까먹고, 남자친구랑 통화하는 시간도 아깝고 ㅎㅎ 시간가는 줄 모르며 지내는 시간들이 생긴 것 같다.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밥도 굶고 게임에만 몰두하는 중고딩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했던 시간도 있었다. 


9월도 나의 소소한 일상들과 생각들을 열심히 기록화 해야겠다. 

티스토리 없어지지 마요.!!ㅎㅎ

나중에 할머니가 되어서 내 과거의 모습과 생각은 어땠는지 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