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서 온 성심당 판타롱 부추빵과 튀김소보루:)

주말에 울산에서 올라오는 남자친구가 KTX 직통열차가 아니라,

대전에서 환승하면서 사온 성심당 튀김소보루와 부추빵♥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빵 과자 초콜렛 등등 간식 사먹는데는 돈을 안쓰는 친구다.

같이 다닐 때 군것질하려고 하면 안먹는다고 해서 쪼끔만 사면 나보다 많이 먹어서 항상 빡치게 하는데

자발적으로 한박스나 사오다니...

환승대기시간 10분동안 가서 줄서서 부지런히 사왔다고ㅎㅎ

진짜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성심당이 1950년대부터 있었다니 ㅎㅎ

빵 상자의 모든 면을 정말 알차게 활용한 성심당 

상자를 열어보니 판타롱 부추빵 3개와 튀김소보루 3개가 가지런히 들어있었다.

몇 달 전에 동생이 지방에 다녀오면서 튀김소보루만 한박스 사왔는데 

이렇게 섞여있는 것도 있나보다.

판타롱 부추빵

요놈은 처음 먹어봤다. 그런데 내 스타일 아니다ㅠ

식어서 그런가 내 입맛에 별로!ㅎㅎ

성심당 명물 튀김소보루

동생이 사왔을 때 처음 먹었을 때는 '이게 왜 유명해?'라고 했다.

맛있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 느낌'ㅁ'

근데 튀김소보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처음 먹을 땐 그냥 그런데 

나중에 생각난다고~ 그리고 두번째 먹으면 맛있다고~

진짜 그런 것 같다

아무래도 튀겼기 때문에 기름이 굉장히 많아서 다이어트에는 최악일 듯!

그리고 기름기 때문에 약간은 느끼하고 한번에 많이 못 먹는다 ㅎ

하지만 안에 들은 앙금이 뭔가 찰진 것이 너무너무 맛있다. 

상자에 튀김소보루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시원한 우유와 먹기!인데 정말로 우유가 생각나는 맛이다.

어쨌든, 나는

판타롱 부추빵보단 튀김소보루!!

다음에도 또 한번 부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