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빨리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현대카드 문화이벤트 할때마다 기대된다는
올해 5월 14일에 오픈했다고 한다.
* 출처 :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홈페이지
지성과 감성을 확장하는 창조의 동력으로 모험 정신을 주목하고,
지루한 일상의 궤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좌표를 발견할 수 있는 발견의 시간,
영감의 공간으로 트레블 라이브러리를 제안한다.
현대카드가 마케팅을 하면서 내세우는 철학은 언제나 그럴듯해보인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에는 휴관이다.
이곳은 현대카드 회원전용이다.
현대카드를 이용하지 않으면, 현대카드 소지자와 함께 방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함께 가는 사람들 모두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면, 입장불가! (돈을 지불해도 안되는 것 같다)
정말 말그대로 회원들을 위해서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굳굳!
현대카드 트레블 라이브러리 입구 'ㅡ'
도서관보다는 디자인제품 파는 상점? 커피숍? 같은 느낌!
들어가면 경호원(?)같은 분이 잘 차려입고 서 계신다.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는 짐을 맡기고 신분증 확인을 하는 카운터(?)가 있다.
우리는 바로 카운터로 가지 않고 1층으로 들어가버렸다.
(사실 1층도 회원만 입장 가능한데 왜 제재하지 않았지?)
도서관이라기 들어서자마자 입구 오른쪽 !
바로 저거 보고 저기로 갔다.
전세계 관광지의 지도들을 모두 구해다가 놓은 것 같다.
아쉽게도 나의 여행지였던 보라카이는 없었지만 뉴욕과 같은 유명한 곳들은 다른 형태의 지도들이 여러개가 있었다.
천장에는 비행기 모형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비행기 모형도 우리가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의 모형비행기였다. 세심하게 신경쓴 모습이 역력하다.
거울을 이용해서 더 많은 비행기가 있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줬다.
아쉽게도 이 지도들은 이 자리에서만 볼 수 있다. 대여도 불가하며, 판매하지도 않는다.
1층에도 천장까지 책이 빼곡하게 있었고, 한쪽에는 카페가 있었다.
1.5층과 2층은 가방을 가지고 올라갈 수 없다.
카운터에서 신분증과 현대카드를 보여주고 가방을 맡겨야 한다.
여기서 충전기없이 핸드폰이나 밧데리만 맡기면 충전해준다 'ㅡ'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Pass Card
지하철을 통과하듯이 하얀 곳에 대면 삑소리가 난다.
그리고 2층으로 고고!!
2층 올라가는 길에 있는 1.5층
'전시도서 열람 시 장갑착용'이라는 문구
도서관 안내도도 볼 수 있었다.
드디어 2층!
생각보다 넓지 않다. 사진으로 봤을때는 굉장히 천장도 높고 넓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오히려 아기자기한 편이었다.
하지만, 나무색상의 책장과 주홍빛의 불빛 때문에 그런지 아늑한 분위기와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다.
카페가서 무언가를 하는 편이라면 여기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집이 가깝다면.~
여행도서관답게 나라 혹은 지역별로 책들이 구분되어 있었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여행책들도 책들도 다양하게 있었다.
'보라카이'라는 타이틀의 책은 여기서도 찾기 힘들었다.
역시 보라카이는 그냥 가서 힐링하기 위한 곳인 것인가? 보라카이 한 곳을 책으로 만들기에는 내용이 부족한 것 같다.
휴지통을 책장에 넣어놓으니 또 하나의 디자인이었다. 저기 구멍 밑에 'waste box'라고 적혀있다.
아쉽게도 저기는 사람이 항상 있어서 못 들어가봤다. 지도를 통해 3차원으로 지도를 볼 수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아쉽다 ㅠ 들어가볼껄....ㅠ
한쪽에는 여행상담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이곳에는 여행 컨설턴트가 있었다. 어디 가셨지?ㅎㅎ 컨설턴트에게 상담받는 사람들도 간혹 보였다.
테이블마다 있었던 테블릿 PC
도서관 관련 정보와 도서검색 이외에 딴 것은 못한다.
이곳은 여행 플랜을 짜는 곳으로 작은 룸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필기구와 지도가 그려진 종이가 배치되어 있어서 같이 여행갈 친구와 계획짜기 좋아보인다.
하지만, 공간이 너무 작아서 한팀이 들어가면 끝!
테이블에 앉아서 여행책을 뒤적뒤적 ~
필요한 내용을 적고 사진으로 남겨놓고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1층으로!
1층 카페에서 음료 한잔 마시지 못했다.ㅠ
영화예매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1층 카페 옆에 있는 테라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채광이 너무 좋아 이 곳에 앉아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았다.
이렇게 1층에는 경호원(?) 아저씨가 딱 지키고 있다.
이렇게 현대카드 트레블 라이브러리 관람을 마치고, 가방을 찾으러!
진짜 현재 실시간 비행기 일정을 알려주는 전광판 같았다.
그리고 관련 기념품들.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히 보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
또 시간되면 오고싶다. 하루 혹은 반나절을 이곳에서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기존에 우리에게 익숙한 도서관보다는 카페같은, 카페보다는 책이 무지하게 많은~!!! 물론 여행관련 책이기는 하지만.!
현대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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