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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여행

[수원역맛집] 파스타 맛집 분위기 좋은 레시피나인(Recipe#9)

8월 초 다녀온 레시피나인

음 한달 전쯤 친구에게 소개팅을 시켜준 적이 있는데, 남자쪽이 좋아하는 식당이 있는지 물어봐달라고 햇다.

여자쪽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거였고 남자는 이 지역이 초행이여서...


어디서 보면 좋을지 친구에게 물으니, 레시피 나인을 말했다.

수원역은 사실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어딜가든 북적북적하다. 시끄럽기도 하고~

음식맛도 괜찮고, 밥먹으며 대화하기 좋을 것 같다고...




오케이2


수원역에서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불현듯, 친구얘기가 생각나서 레시피나인으로 고고!

씨티은행과 피자헛이 있는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이런 간판이!



어두컴컴한 조명에 모던한 인테리어가 미즈컨테이너보다는 클래식하고 서가앤쿡보다는 어두운 조명인 느낌?




매장내부를 둘러보니 두명씩 앉아있는 테이블이 많았다. 커플이거나 여자친구 둘 

남자둘이서는 이런데 잘 안오겠지?ㅎㅎ


호호


시끌벅적한 수원역에서 정말 데이트나 소개팅하기 좋은 곳인가보다~

위에 사진은 밥먹기 전, 아래사진은 밥먹고 나서 찍은 건데,
두 사진 다 손을 맞잡은 커플들이 사진 속에 담겼다. ㅎㅎㅎㅎ
사랑이 넘쳐나는 커플들이 많았다.



여기도 오픈된 공간이기 때문에, 완전 조용한 분위기를 바란다면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잔잔한 음악을 틀어둬서 대화하는데 문제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은 편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저기 보이는 벽에서 오드리햅번이 나오는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맨날 같은 영화가 나오는지 아니면 바뀌는지는 모르겠다ㅠ)

프로젝터를 이용해서 어두운 벽에 비춰줘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뭔가 감성적이 되는 기분? 



메뉴판을 받아들었다.


레시피나인


메뉴들의 사진이 큼직큼직하게 담겨있어서 침샘을 자극했다.

진짜 다 맛있어보여서... 안그래도 결정장애 있는데 뭘 주문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바베큐





닭다리 샐러드 플레이트





recipe9


수원맛집



수원역먹자골목


샐러드스파게티


메뉴판을 다 찍지는 못했다.

메뉴는 플레이트 / 샐러드 / 파스타 / 리조뜨 이다.

(여기에는 리조트라고 안 써있던 것 같다. 어쨌든 밥에다가 맛있게 양념한 그거!) 


플레이트 / 파스타 / 리조뜨 대부분 메뉴가 19,000원

그것보다 조금 더 비싼 것도 조금 더 싼 것도 있었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은 대부분 19,000원인데, 둘이 가서 19,000원 두개를 시키기에는 양도 가격도 부담스럽다.


메뉴판 뒷면에는 원산지 표기도 꼼꼼하게 적혀있었다.



물티슈는 달라고 따로 말했다. 요즘 식당에서 물티슈는 미리 안주고, 달라고 하는 손님들한테만 주는 곳들이 많다. 

(환경을 생각하면, 쓰지 말아야 하는데...ㅎ)




샐러드파스타 (13,000원)과 바베큐 샐러드 플레이트 (19,000원)을 주문했다. 

메인메뉴를 주문하며, 일정금액(얼만지 기억이 잘 안난다...;)를 추가하면 샐러드를 추가로 줬다.

소식하는 분들이면 둘이서, 플레이트 하나와 샐러드를 추가해도 괜찮지 않을까?



이날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사진들이 다 흔들렸다.ㅠ


수원역데이트장소


샐러드 파스타.

뭔가 매콤하면서 새콤했다. 맛있다. 야채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샐러드파스타


아래쪽에 있는 면과 야채가 섞이도록 ~ 


파스타집추천


플레이트는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 먹었던 플레이트보다 굉장히 뭔가 많았다. 

일단 바베큐 고기, 그리고 계란후라이, 웨지감자, 버섯, 가지, 마늘,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맨위에는 채친 치즈 


바베큐플레이트


파인애플


저 초록색 긴거 이름이 모지?


샐러드파스타


웨지감자


다 먹고 나오는 길 계산 카운터에서 발견!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만 가능한가요? 

블로그는 안되나요?ㅎㅎ

어쨌든 이런 후기 이벤트도 진행중이었다. 


수원역맛집


오픈은 12시였다.

평일 오후 3시부터 4시 반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한다. 


레시피나인



여기 피클이 인상적이다. 지금까지 가본 음식점 중 최고 크다. 진짜 엄청 크다. 음식양이 많다. 셋이 가서 두개 시켜도 좋을 것 같다.

남은 음식은 포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것도 좋지만 음식양을 조금 줄이고 가격도 줄여주세요.

 





* 찾아가는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