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도착 :: 니기니기누누스호텔(NigiNigi NuNoose) 체크인!
디몰 도착! 시간은 새벽 5시.
와우 우리 예상과 달리 디몰은 매우 조용했다.
디몰 입구에 빵집이 불을 환하게 켜 놓고 있었으나, 그곳은 모두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다.
무지하게 아름답다는 보라카이였지만, 해가 뜨지 않은 깜깜한 밤에 인적없는 보라카이는 우리에게 그저 생전 처음와본 낯선 곳.
당황스러웠다. 어디로 가야하지? 디몰 입구에서 슬쩍 골목을 봤는데 불이 켜진 곳이 없었다.
잠깐 벤치에 앉아서 생각을 했다. 그리고 디몰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래도 번화가니깐 불이 켜진 곳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게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운영을 하는 식당이 있었다. 그곳에는 몇몇 사람들이 술과 분위기에 취해있었다.
가방을 메고, 트렁크를 끌고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지칠대로 지친 몸... 딱딱한 의자에서 시간을 보낼 자신이 없었다.
결국 우리의 결정은 우리의 첫번째 호텔인 니기니기누누스로 가보기로~
체크인은 못하더라도, 가방이라도 맡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트렁크를 끌고, 몇분을 걸었을까? 드디어 도착했다.
니기니기누누스 호텔은 호텔과 함께 바로 앞에 식당겸 PUB을 운영했다.
체크인 데스크다. 세련된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도 사진보다는 괜찮았던 것 같다.
직원이 예약명단을 확인했고 나에게 호텔 예약바우처를 요구했다. 호텔 예약바우처 인쇄 안했다 ㅠ
호텔 예약바우처는 종이로 프린트 해오는 것이 예약을 확인할 때 편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메일에 들어가서 이메일이 온 것을 열고 보여줬다.
지금 확인해보니, 예약확인 메일에 이렇게 호텔 바우처가 첨부파일로 함께 와있었다.
체크인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꼭 뽑아가는 것이 좋다.
우리에게 룸을 담당하는 직원이 아직 출근을 안했다고, 조금만 기다리라며 앞에 식당이자 Pub으로 안내해줬다.
당연히 손님은 없었고 몇몇 직원들이 영업준비가 한창이었다.
그리고 따뜻한 커피를 주었다. 우리가 너무 일찍 왔다며, 이걸 마시면서 기다리라고....
직원은 7시쯤 출근한다고 했다. 어차피 짐 맡기고 갈데도 없었기에 괜찮다고 하며, 빨리 직원이 와서 카운터에 가방을 맡기고,
마사지샵으로 가기로 했다. 마사지를 받으며 잘 생각으로...ㅎㅎ
커피는 반도 못마셨다. 의자에 앉아 잠이 들어버렸다. 이제야 마음이 놓였나보다.
얼마나 잤을까? 날이 밝았다. 체크인을 하기전 화이트비치로 나갔다.
바다를 보니깐, 실감이 났다. 이제부터 진짜 보라카이 여행 시작?!
이제야 공포(?)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보라카이 하늘과 해변이 눈에 들어온다.
* 여행tip 보라카이 호텔 예약 체크인시, 꼭꼭 바우처를 뽑아가기! (호텔을 예약하면 이메일로 확정 메일이 오는데, 여기에 바우처가 첨부파일로 되어있답니다.) 바우처가 있으면 빨리 체크인 가능. 특히나 영어로 편하게 대화가 어렵다면, 더더욱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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