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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보라카이. Boracay

[보라카이맛집]스테이크 유명한 보라카이 발할라(VALHALLA)-디몰위치


보라카이맛집 :: 스테이크가 유명한 발할라, VALHALLA

2014년 8월 10일 ~ 8월 15일  / 4박 6일 / 보라카이 100% 자유여행



패러세일링을 마치고, 터벅터벅 걸어서 디몰로 직행!

배고팠다. 보라카이 오기전 맛집을 찾아봤으나, 이름만 찾았을 뿐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위치도 몰랐다.

하지만, 디몰을 걸으며 여행책과 인터넷에서 본 맛집이름들이 하나씩 보였다.

'어~ 여기 맛있다고 했는데!', '나 여기도 봤어!'라고 말했지만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몰랐다.


왜냐면 맛집 대부분이 이탈리아 음식점. 

평소 데이트 하면서 늘 불평이 없었던 내 친구였지만, 보라카이의 비싼 물가와 필리핀에서 서양식만 찾는다며 불만가득했기 때문.



* 세부와 보라카이 물가

난 세부를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세부물가와 정말 많이 차이고 난다고 한다. 세부는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곳들이 관광객도 가는 곳들이라서 필리핀물가이지만, 보라카이는 관광객들이 가는 곳들은 대부분 현지인들이 이용하지 않는다. 철저히 관광객을 위한 장소들이라 필리핀물가를 고려했을 때 굉장히 가격이 비싼 편인 것 같다.

실제로, 세부에서 함께 생활했던 친구들에게 보라카이물가를 얘기했더니, 거기 뭔데 그렇게 비싸냐며 필리핀 맞냐고 했다고...



나중에는 보라카이 물가에 적응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불만 가득했던 내친구.

결국, 스테이크 전문점이라는 발할라(VALHALLA)로 결정!


보라카이디몰


발할라(VALHALLA)와 시마(CYMA)는 바로 옆에 위치.

시마는 이태원에서 갔던 그리스음식점하고 인테리어가 비슷했다.

사진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우리가 밥먹는동안 빈테이블이 가득찼고, 마치 홍대에 젊은 서버들 마냥 큰 소리로 뭔가를 크게 외치며 음식을 서빙했다.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시마는 못가봤다ㅠ



보라카이음식점


발할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일주일내내 오픈


보라카이 발할라



평안해보이지만, 사실 메뉴 매우 맘에 안들었던 친구.

하지만 보라카이에는 이런 음식점들 뿐인데 내탓이 아니오.


보라카이발할라


역시 한국에서 보라카이 맛집이라고 포스팅된 글이 많아서 그런지 가게안은 거의 다 한국사람들이었다. 


VALHALLA


망고쉐이크


▲ 망고쉐이크 120페소 

맛있다. 망고쉐이크는 가게마다 조금씩 맛도 달랐고 걸쭉한 정도도 달랐다.


케이준치킨파스타


▲ 스파이시케이준치킨파스타 315페소


서로인스테이크


발할라스테이크


▲ 텐더스로인스테이크 200g 670페소


갈릭밥


나중에 추가한 갈릭밥


보라카이발할라


처음에 찍어뒀던 영수증. 나중에 갈릭밥하고 콜라하잔 추가

1215페소 + a


우리는 테라스에 앉았는데, 파리가 굉장히 많았다 ㅠ 

파리 쫓느라 너무나도 분주했던 손. 반도 넘게 남았던 콜라에 파리가 빠져서 못먹고 나왔다. 


조금씩 여러군데에서 먹어보자며 많이 시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각 메뉴가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극찬한 것처럼 맛있는 편은 아니다. 내가 너무 기대했던 건가ㅠ

 이때부터 점점 찾아봤던 맛집에 대한 환상이 점점 없어졌던 것 같다.